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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세종대왕릉
세계유산 조선왕릉 출사기입니다.
20년 동안 이천에 살면서 아이들 어릴 적에 여주 세종대왕릉에 셀 수 없이 가족 소풍을 많이 갔습니다.
그런 추억 때문에 사진 취미를 시작하고 부터는 이 멋진 세종대왕릉의 [설경]을 꼭 담아 보고 싶었습니다.
여주-이천 지역에 마침 밤새 눈이 펑펑 내려서 세종대왕릉-효종대왕릉의 설경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먼저, 세종대왕릉 설경 출사기입니다 (효종대왕릉 설경은 따로 작성하겠습니다).
여주-이천 사람들은 세종대왕릉을 [영릉(英陵)] 이라고 부릅니다.
영릉 입장시간은 9시입니다. 정기휴일은 매주 월요일입니다.
20년 전 영릉의 입장료는 110 원, 지금은 500 원입니다.
영릉의 표를 사면 1 km 정도 옆에 있는 효종대왕릉 유적지도 동시에 관람할 수 있습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2012:02:01 08:52:36 | aperture priority | Reserved | Auto W/B | 0.003 s (1/400 s) | F/7.1 | 0.00 EV | ISO-100 | 55.00mm | Flash-No
(위) 세종대왕 유적지 정문입니다.
밤새 눈이 많이 와서 유적지 전체 직원들이 새벽부터 비상 근무 눈치우기 작업중입니다.
구경꾼이라고는 저혼자 입장시간을 기다리고 있으니 9시가 되기도 전에 입장시켜 줍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2012:02:01 08:58:24 | aperture priority | Reserved | Auto W/B | 0.003 s (1/320 s) | F/7.1 | 0.00 EV | ISO-100 | 32.00mm | Flash-No
(위) 영릉을 입장하면 세종대왕 박물관 [세종전] 이 있습니다.
영릉 입장을 하니 입구부터 직원들이 중장비를 동원해서 제설 작업이 한창입니다.
관광객들이 오기 전에 제설 작업을 마무리 하려는 기세입니다.
영릉의 설경 사진을 찍으러 온 저는 눈snow이 아까워 죽겠습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2012:02:01 08:58:33 | aperture priority | Reserved | Auto W/B | 0.002 s (1/500 s) | F/7.1 | 0.00 EV | ISO-100 | 35.00mm | Flash-No
(위) 능의 제사를 준비하는 재실(齋室)입니다.
옛날에는 왕릉을 관리하는 능참봉이 상주하였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왕릉의 구조는 어디를 가든 비슷합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2012:02:01 09:01:07 | aperture priority | Reserved | Auto W/B | 0.003 s (1/400 s) | F/7.1 | 0.00 EV | ISO-100 | 58.00mm | Flash-No
(위) 훈민문
여기를 지나면 소나무가 가득한 영릉의 넓은 정원이 나타납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2012:02:01 09:07:09 | aperture priority | Reserved | Auto W/B | 0.002 s (1/500 s) | F/7.1 | 0.00 EV | ISO-100 | 32.00mm | Flash-No
(위) 홍살문
여기부터는 신성한 지역임을 알리는 문이라고 합니다.
붉은 칠을 한 2개의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는 살을 박아 놓았다고 홍살문이라고 합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2012:02:01 09:10:22 | aperture priority | Reserved | Auto W/B | 0.003 s (1/400 s) | F/7.1 | 0.00 EV | ISO-100 | 32.00mm | Flash-No
(위) 홍살문을 지나면 이내 정자각이 보입니다.
영릉에서 이곳 구도가 가장 좋은지 영릉의 사진들을 보면 이런 구도의 사진이 많습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2012:02:01 09:21:36 | aperture priority | Reserved | Auto W/B | 0.002 s (1/500 s) | F/7.1 | 0.00 EV | ISO-200 | 15.00mm | Flash-No
(위) 정자각(丁字閣)입니다.
능 제향을 올리는 丁자 모양의 집입니다.
제향을 올릴 때 왕의 신주를 이곳에 모신다고 합니다.
중앙의 문으로 보면 언덕위에 세종대왕릉이 바라다 보입니다 (사진 생략).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2012:02:01 09:30:59 | aperture priority | Reserved | Auto W/B | 0.001 s (1/1600 s) | F/7.1 | 0.00 EV | ISO-200 | 16.00mm | Flash-No
(위) 아무도 없는 언덕 위 세종대왕릉 앞에 올라왔습니다. 왕릉 바로 앞까지 관광객이 접근할 수 있습니다.
1등으로 영릉에 입장해서 나홀로 구경하는 세종대왕릉의 설경, 아무도 밟지 않은 그 풍경을 보는 순간... 형용할 수 없는 감동을 느낍니다.
그런데, 아무 생각없이 왼쪽 계단으로 올라 왔더니 역광입니다.
그렇다고 저기 저 눈을 밟고 반대편으로 가면 좋은 풍경 버릴 것 같아서 다시 언덕을 내려갑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2012:02:01 09:33:09 | aperture priority | Reserved | Auto W/B | 0.000 s (1/2500 s) | F/7.1 | 0.00 EV | ISO-200 | 20.00mm | Flash-No
(위) 다시 언덕을 내려와서 정중앙에서 왕릉이 위치한 언덕을 바라다 봅니다.
사진의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가야 순광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제설하시는 분이 슝~ 지나갑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2012:02:01 09:37:31 | Reserved | Reserved | Auto W/B | 0.004 s (1/250 s) | F/22.0 | 0.00 EV | ISO-200 | 15.00mm | Flash-No
(위) 다시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와서 영릉의 멋진 정원을 담아봅니다.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전의 정원도 멋지지만 (우리 가족은 베르사이유 궁전을 7번 가보았습니다), 조선시대 왕릉의 정원도 그 못지않게 참 멋집니다.
봄이 되면 파란 잔디밭으로 변하는 정원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에 어릴 때 참 많이도 뛰어 다녔던 영릉의 정원입니다.
아이들이 잔디밭에 들어가서 뛰어다니면 저 멀리서 호각소리가 여지없이 들려 옵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2012:02:01 09:37:50 | Reserved | Reserved | Auto W/B | 0.004 s (1/250 s) | F/22.0 | 0.00 EV | ISO-200 | 15.00mm | Flash-No
(위) 오른쪽 계단으로 다시 언덕 위에 올라왔습니다.
이제 순광입니다. 아침부터 하늘이 파랗습니다.
아무도 밟지않은 세종대왕릉의 눈 위에 사진 담는 저의 그림자만 보입니다.
제가 눈을 먼저 밟아버리면 나중에 오는 다른 사진가들이 실망할 것 같아서 앞으로 전진을 할 수가 없습니다.
혹시나 다른 사진가들이 오면 눈을 밟지 않고 조금 기다려 주려고, 저 멀리 정원을 바라보아도 눈 치우는 직원들만 보입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2012:02:01 09:42:37 | Reserved | Reserved | Auto W/B | 0.004 s (1/250 s) | F/22.0 | 0.00 EV | ISO-200 | 16.00mm | Flash-No
(위) 세종대왕릉 정면 모습입니다.
제 다음에 이곳에 오는 어느 사진가를 위해 눈을 밟지 않으려고 겨우겨우 가장자리로만 이동해서 정면으로 왔습니다.
(위) 세종대왕릉.
저와 제설작업하시는 아저씨 2명만 있는 공간입니다. 그런 정반대의 심정으로 두 사람이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함께 했습니다.
(위)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고, 아무런 고민 없는 사람. 영릉의 멋진 설경을 담아서 행복했는데, 눈사람 때문에 오늘 더~ 행복했습니다. 세종대왕릉 설경 출사기를 마칩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2012:02:01 09:49:56 | Reserved | Reserved | Auto W/B | 0.004 s (1/250 s) | F/22.0 | 0.00 EV | ISO-200 | 100.00mm | Flash-No
100 mm 단렌즈로 세종대왕릉의 설경 곳곳을 "자세하게" 많이도 담았습니다. 그 중의 하나입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2012:02:01 10:04:11 | Reserved | Reserved | Auto W/B | 0.004 s (1/250 s) | F/22.0 | 0.00 EV | ISO-200 | 16.00mm | Flash-No
(위) 왕릉 앞에도 제설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날려가는 눈이 너무 아깝고, 아저씨는 눈이 잘 안 날려가서 힘들고...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2012:02:01 10:08:51 | Reserved | Reserved | Auto W/B | 0.004 s (1/250 s) | F/22.0 | 0.00 EV | ISO-200 | 16.00mm | Flash-No
(위) 관광객이 접근하는 공간의 제설작업이 마무리가 되어 갑니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2012:02:01 10:27:01 | aperture priority | Reserved | Auto W/B | 0.000 s (1/5000 s) | F/7.1 | 1431655764.67 EV | ISO-200 | 33.00mm | Flash-No
영릉을 나와 주차장에 오니, 제설작업 하시는 어느 아주머니께서 눈사람을 멋지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눈사람을 한컷 찍고는 고마움의 표시로 따뜻한 칸타타 커피를 사드렸습니다.

결사/송용기
이과수/유진현
새벽바람™/임헌용
하얀고무신/김종채
구전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