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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사키 벚꽃여행기 (1편)

** 먼저 여행기의 특성상 경어체가 아닌 평어체를 사용함을 양해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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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딸이 일본체류 6년째, 그 덕분에 작년에 4 5일간 아들내외와 함께 후지산을 한 바퀴를 도는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그 때 딸이 일본에 벚꽃이 피면 꼭 가봐야 할 곳이 있다며 히로사키의 벚꽃풍경을 휴대폰으로 보여주었고 올 해 가기로 약속을 하였다.

우리나라에서도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4월초 상세한 계획을 세워 보내와 우리 부부의 항공권을 구입하였다.

 

히로사키시는 일본 본토(혼슈)의 가장 북쪽(북위 40)에 위치한 아오모리현에 속해 있으며 벚꽃축제

사과와 더불어 여름의 등축제(네푸타)가 유명한 곳이다.

서울보다 위도가 높아 4월말에야 벚꽃이 만개한다

우리나라에서 아오모리까지는 직항편이 있으나 이미 매진되어 도쿄에서 신간선을 타고 가기로 하여 나리타행 비행기에 올랐다.

 

모든 일정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일정인 관계로 

일본인들의 삶을 간접 체험할 좋은 기회가 될수가 있어 기대에 부풀었다

나리타공항에 도착하니 작년과 달리 지문인식과 홍채인식까지 하여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입국수속을 마치자마자 공항에서 우에노공원까지 가는 

스카이라이너 직행 기차로 이동하여 호텔에 투숙하였다

도쿄는 영상 23도가 넘어 여름날씨이었고 우에노공원의 벚꽃은 이미 사라지고 나무들은 짙은 초록색을 띄고 있었다.

 

4 23(), 날씨 흐림

 

일박 숙박한 호텔이 역과 가까운 곳이라 걸어서 우에노역으로 걸어가 신아오모리역행 신간선에 탑승하였다.

세 좌석이 나란히 있어 남들에게는 폐가 되지 않도록 담소를 나누며 주변 풍경을 감상도 하고 

역에서 구입한 일본 전통 도시락도 즐겼다. 신간선 고속열차는 우리 KTX 의 초기 모델과 유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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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오모리역에 도착하여 히로사키행 열차를 탔더니 온통 관광객들로 가득 차 약 40여분간 서서 이동하였다

역에 도착 후 미리 예약한 일본 전통의 다다미식  코보리여관으로 택시로 이동하였다.

기본요금은 650, 팁은 별도로 주지 않아도 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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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에 우리 돈 13만원, 축제기간 중에는 평상시의 두 배를 받는다. 하지만 시설도 깨끗하고 매우 친절했다.

우선 짐을 여관에 맡기고 다행히 히로사키공원이 가까워 도보로 시청으로 향했다

벚꽃축제 기간 동안 시청옥상을 개방한다는 것을 인터넷을 통해 미리 알았는데 

역시 도착하니 엘리베이터에 줄이 길게 이어져 있었다

대부분의 관광객은 일본 현지인들이고 가끔 중국인들이 보였다.

옥상에서 본 풍경은 멋졌지만 좌측의 빌딩이 가려서 조금은 실망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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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명소는 다 마찬가지이지만 낮에는 사람에 치어 사진을 담을 엄두가 나지 않았으나 

이곳에서3박을 할 예정이므로 사전답사 차 이곳 저곳을 살펴보았다.

공원을 거쳐 입장료를 내고 드디어 이 곳의 명물 히로사키성에 입성하였으나 인파로 넘쳐났고

광고사진에서 보던 풍경과는 사뭇 달라 이유를 물어보니 1611년에 세워진 성 자체를 수리를 위하여 

옮겼다가 다시 그 자리에 세웠는데 그 전의 모습이라고 한다.


날씨도 흐려 설산도 선명하게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올해가 이곳 벚꽃 축제를 시작한지 100주년이라고 이를 기념하는지 성 앞에서 전통악기인 샤미센을 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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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주변에는 약 2600그루의 다양한 벚나무가 심어져 있으며 매년 가지치기를 하고 관리하며 벚꽃개화 상태를 실시간으로 인터넷으로 볼 수도 있다

해마다 벚꽃 피는 시기가 다르므로 축제기간은 개화상태를 살펴가며 시에서 정한다고 한다

또한 조명을 포함하여 인공적인 조형물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곳곳에서 볼 수가 있었다.

 

성에서 내려와 벚꽃이 반발한 곳으로 내려가니 개천 양쪽으로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물위에는 많은 사람이 배위에서 노를 저으며 즐기고 있었다

나는 연애시절에도 노를 젖는 배를 타지 않았던 아내와 딸을 설득하여 

배를 빌려(1시간 천엔) 색다른 체험을 하였고 다행히 배를 타고 물위에서 색다른 풍경을 담을 수 있었다

 

PLO_5775-2.jpg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2018:04:23 14:17:16 | aperture priority | matrix | Auto W/B | 0.004 s (1/250 s) | F/11.0 | 715827882.33 EV | ISO-200 | 56.00mm | 35mm equiv 56mm | Flash-No

 

배에서 내려 공원을 돌아서니 또 다른 성을 둘러쌓은 해자에는 

일본전통 의상을 입은 뱃사공이 유람선으로 관광객들을 태우고 가며 또 다른 풍경을 선사하였다.


PLO_5850-2.jpg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2018:04:23 15:03:21 | aperture priority | matrix | Auto W/B | 0.004 s (1/250 s) | F/6.3 | 715827882.33 EV | ISO-200 | 24.00mm | 35mm equiv 24mm | Flash-No

 



다시 여관으로 돌아와 야경을 위하여 피곤을 풀며 벚꽃한정판 생맥주도 음미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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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질 시간에 맞추어 야경 촬영을 위하여 공원의 다른 입구로 향하니 우리의 축제장과 비슷하게 먹자판이 벌어져 있고

시끌벅적한 틈새를 지나 다리의 야경포인트로 가니 삼각대를 장시간 설치하지 말라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수 많은 삼각대와 인파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재빨리 카메라를 ISO를 높여 숨을 죽이며 몇 장을 담고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어디를 가나 카메라 때문에 환영을 받을 처지는 못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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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O_5958-2.jpgNIKON CORPORATION | NIKON D700 | 2018:04:23 19:07:47 | aperture priority | matrix | Auto W/B | 0.400 s (4/10 s) | F/7.1 | 715827882.33 EV | ISO-500 | 70.00mm | 35mm equiv 70mm | Flash-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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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유람선이 다녔던 곳의 야경과 반영이 좋아 몇 장 담았다.

기나 긴 하루를 보내고 내일을 위하여 여관으로 돌아와 푹 쉬었다.

 



2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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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코리아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이름 :
id: paulo/김용paulo/김용
제목 :
히로사키 벚꽃여행기 (1편)
조회 수 :
495
추천 수 :
6 / 0
등록일 :
2018.05.11.08: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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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1
10:20:57
김작가님의 사진 열정에 감동을 받습니다. 늘 아름다운 사진 올려 주셔서 잘 보며 배우고 있습니다.
다음 기회 일본 가면 좋은 정보 유익하게 선용하겠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profile
2018.05.11
17:57:51
와우~! 수고하신 작품, 눈부시게 멋진작품, 형용할수 없는 감동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profile
2018.05.11
18:45:39
멋진 여행기 잘보았습니다
이제 사진작가에서 여행작가를 하셔도 될듯 합니다 ^^~
profile
2018.05.11
20:19:05
여행기

좋 아요
저가
벗꽃구경
다녀온듯
최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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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2
10:44:34
캬~! 환상적인 작품, 열정이 넘치는 작품,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profile
2018.05.13
09:52:00
제가 유럽 일하러 출장갈 때 선배님은 일본 놀러(ㅎㅎ) 가셨네요.
여행기 너무 좋아요. 소소한 감정까지 전달해 주시는 문장력도 내공이 보이고요.

옥의 티는 "다리 위에 장시간 삼각대를 설치를 삼가 해주시십시오."
--> "다리 위에 장시간 삼각대 설치를 삼가해 주십시오."

공원관리소에 전화 하셔서 발카~ 달라고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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