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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achus - 혼자, 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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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blog.daum.net/meokk2/825

 

[블로그]  청조 갤러리

 

[저서]  디카시집 '기억의 그늘' 2쇄 출간  (눈빛 출판사)

 

 

 ■ 디카시

 

디지털카메라로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 형상을 포착하여
찍은 영상과 함께 문자로 표현한 시이다.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학 장르로,
언어 예술이라는 기존 시의 범주를 확장하여
영상과 5행 이내의 문자를 하나의 텍스트로 결합한
멀티 언어 예술이다.

 

[2017년, 국립국어원의 우리말샘에 디카시가 문학용어 명사로 등재]

                 

 


 

조회 수 :
571
등록일 :
2018.11.17.16:44:36

IMG_5480.jpgCanon | Canon EOS 50D | 2010:01:05 16:51:22 | aperture priority | matrix | Auto W/B | 0.003 s (1/320 s) | F/10.0 | 0.00 EV | ISO-100 | 45.00mm | Flash-No

 

덩그러니 놓인 사물, 비어있는 공간,

혼자 걸어가는 사람의 뒷모습 등

고요하고 정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화려한 시각적 자극들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조용히 존재하는 것들을 볼 수 있는 사람,

사색하며 고요히 흘러가는 것들을 포착해 낼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사진가 일 것입니다.


[사진작가 진동선]



IMG_5479.jpgCanon | Canon EOS 50D | 2010:01:05 16:51:08 | aperture priority | matrix | Auto W/B | 0.001 s (1/1250 s) | F/10.0 | 0.00 EV | ISO-100 | 51.00mm | Flash-No

 

[진동선 작가 노트]


내가 볼 때 그것들도 본다.

사진은 발견이다. 

이보다 중요한 건 없다.

발견이 가장 우선이고 사진은 다음에 오는 것이며

아직도 무언가가 남아 있다면 그 때 나머지로부터

어떤 것이 올 수 있다. 가령 작품이란 것.

중요한 것은 발견이고 인식이다.

모나쿠스는 그리스어로 혼자(solo), 홀로(alone)라는 뜻이다.

혼자, 홀로 걸어가는 수도사라는 말도 여기에서 나온다.

나는 이 말이 좋다. 고독, 외로움을 뜻해서 사랑한다.

내 사진들은 그것들로부터 나왔다.

깊은 빛과 어둠을 통해서, 

그 정신, 영혼, 영감으로부터 출몰한다.

그래서 마치 버림받은 사물처럼 

고요하고 쓸쓸하게 자리한다.

사진가는 시인의 눈을 가진 산책자다.

산책자가 죽고 사는 사물의 존재감을 감각할 수 있다면

볼 수 없는 어둠, 어둠의 영혼들까지도 포착할 수 있다고 믿는다.

내가 볼 때 그것들도 본다.

그때

사진이 되고 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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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7
17:24:07

좋은 사진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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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7
17:37:23

최곱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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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7
17:45:33

좋은 사진과 심금을 울리는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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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7
18:06:04
멋진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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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7
22:18:24

머물러 가이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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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7
22:47:59

사진을 예술적 가치의 측면에서 보는 내용이군요

생각하게 하는 내용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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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8
09:54:12

멋진 작품 감사합니다.

profile
2018.11.18
11:17:21

감동의 작품들 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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