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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무화과,,,,

 

비가,,,

추적 추적 내리는 오전,

 

다람쥐 채바퀴 돌듯한,

무료한 일상의 시작~

여느때 처럼 컴퓨터를 마주하고 앉아,,,있을 즈음,

 

마눌이 "이거 드셔 보실래요?"

돌아 보니 무화과를 하나 가져왔다.

 

무화과를 보는 순간~ 떠오르는 것은,,,,,

아버지 이다.

 

흐르는곡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tA5SWOeGvIY&list=PLmW4aQ9UqHjJpClB9WkddFjnOtsvKWI4e

 

222.jpg

 

 

아버지는 생전에 화초를 기르는 것을 좋아 하셔서,

어릴적에는 집앞이 온통 꽃밭 이었는데,

 

당시 수정동 달동네 외딴집에 살던지라,,,

가을이면 시내에서 올려다 본 우리집은 울긋불긋 물들어서 한눈에 알아 볼 정도였다.

그리고 나뭇가지를 그냥 땅에 쓱쓱~~꼽아 두셔도,

신기하게 잎이나고 뿌리를 내리곤 하였는데,

식물에 대한 남다른 사랑이

그들에게 전해져서 그런게 아니었던가 생각 해 본다....

 

이 무화과나무도 어느날 가지하나 꽃아 둔게 자라서,

자그만 나무 였었는데,

7년전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버릴려는 것을 우리집으로 가져와서 두었는데,

 

이제는 제법 큰 나무가 되어,

해마다 무화과가 무성히 열리고 있다.

 

이 무화과 나무를 보면서,

특히 무화과가 열려서 무성 할즈음,

한여름에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게 된다.

 

법이 없어도 살아 가실분,,,,

어떤 일이 닥쳐도 원망이나 비난을 하지 않았던 아버지,

비록 평생을 가난하게 사셨지만,

낭만을 아시고~멋을 아시던분,,,,

 

아직도~!

늘 존경심으로  아버지를 생각합니다.

 

내년에도 무화과는 또 열리고,

그 때 또 아버지를 떠 올리겠지요,,,,

 

그러다 언젠가는 그 무화과를 따먹을 사람도,

없어 지겠지요,,,,,,

 

비 오는 낮에,

어릴적 아버지와 들로 산으로 같이 다니던,,,

지난 추억에 젖어 봅니다.

 

 

 

22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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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id: ㅊ ㅓ ㄹ ㅣ/손상철ㅊ ㅓ ㄹ ㅣ/손상철
제목 :
아버지와 무화과,,,,
조회 수 :
3009
추천 수 :
6 / 0
등록일 :
2014.08.14.14:14:35

profile
2014.08.14
14:27:22

한참을 생각에 젖어봅니다.

선친께서도 수염을....

대장님 수염은 역시 내림 ? ? ?

profile
2014.08.14
14:36:44
늘가슴속에 담아두고 속으로만 불러보는이름
아버지....
profile
2014.08.14
14:48:22

괜시리 코끝이 찡해오는 오후입니다....

profile
2014.08.14
14:51:53

무아과
그늘에
둘이 앉자
지난날을 이야기하고 싶구나............. 몰래한 사랑`` 노랫말이 생각 납니다
대장님은 아버님 추억이 있으셔서 좋으시겠습니다
저는 너무 어린 나이에 양친을 모두 잃어
그런 추억도
사진한장도
없습니다............................

profile
2014.08.14
14:53:58
저는 정종을 마실때면~~ 선천께서 너도 술 배워야지 하시면서^^
비도 오는데 따끈한 정종이나 한잔~~
profile
2014.08.14
15:14:04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부모님을 한번 떠올려 보면서

어린 추억을 얘기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대장님의 어린 시절의 무화과에 얽힌 사연 코끝이 찡합니다.

한가위가 다가오고 있군요

벌초할 때가 다 되었나 봅니다.

건강하십시요

profile
2014.08.14
15:21:36

아! 추억이 묻어나는 비오는 오후에 넘 어울립니다.

계절이 가는 소리가 들리는군요.

profile
2014.08.21
21:20:59
와~! 정감이 묻어나는 작품, 즐겁게 감상 합니다.
profile
2014.09.11
07:53:18
햐~ 정감이 묻어나는 작품,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절절히 묻어나 코끝이 찡합니다.
profile
2014.09.11
10:31:27
무화과 저도 좋아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거 같아요 무화가 보면은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나시겠네요~~
profile
2014.10.27
15:08:59
아버지란 세글자! 이름만 들어도 마음이 먹먹해 지네요~
profile
2014.11.21
09:21:36
오늘은 시간이 있기에 여기저기 둘러보다 글을 접합니다
우리 아버지도 처리님 처럼 무화과 나무를 길러 오시다
도시계획으로 인해 집이 철거 되면서 무화과 나무는 다른 곳으로 이사 갔어요
처리님의 글에 동감이 되어 몇자적어 봅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profile
2015.01.24
06:19:27
키 큰 아이가 대장님?...
중학생정도 되었는지요?
키가 ...
농구선수를 하셨더라면..
추억의 사진 한장 꺼내셨군요

즐거운 주말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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