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코리아

신사청년 24 270 0

<html><head></head><body> 
<img alt="10.JPG" src="/proxy/bbs/7871269/photo" width="1144" height="820" editor_component="image_link" data-exif="1144x820">
&nbsp;
평화로운&nbsp;&nbsp; 우음도에&nbsp; 해가&nbsp; 저물고 있다
송산시티개발로&nbsp; 사라져갈&nbsp; 우음도를&nbsp; 찾았다
벌써&nbsp;&nbsp; 중장비들이&nbsp; 우음도의&nbsp; 허리를&nbsp; 잘라내었다
&nbsp;
&nbsp;
&nbsp;
<img alt="DPP_6.JPG" src="/proxy/bbs/7871274/photo" width="1144" height="811" editor_component="image_link" data-exif="1144x811">
&nbsp;
&nbsp;
우음도의 삘기밭을&nbsp; 양산든 여인들이 지나간다
예전의 사람들은&nbsp; 진달래밭에가면&nbsp; 허기가져서죽고&nbsp; 삘기밭에가면
배가고파 죽는다고 했다
&nbsp;
&nbsp;
&nbsp;
&nbsp;
<img alt="DPP_1.JPG" src="/proxy/bbs/7871283/photo" width="1150" height="817" editor_component="image_link" data-exif="Canon/Canon EOS 5D | FN 9.0 | ISO 125 | Auto W/B | 110.0 mm | 1150x817 | Shutter Speed 1/160 | 2011:06:16 19:26:48">
&nbsp;
&nbsp;
사진가들에게&nbsp; 너무나&nbsp; 친숙한&nbsp;&nbsp; 왕따나무
&nbsp; 살아서&nbsp;&nbsp; 무척이나&nbsp; 사랑을 받았지만&nbsp;&nbsp;&nbsp;그또한&nbsp;&nbsp;&nbsp; 재개발지역의&nbsp; 원주민 신세가 되었다
&nbsp;
&nbsp;
&nbsp;
&nbsp;
<img alt="DPP_5.JPG" src="/proxy/bbs/7871295/photo" width="1150" height="817" editor_component="image_link" data-exif="Canon/Canon EOS 5D | FN 9.0 | ISO 125 | Auto W/B | 98.0 mm | 1150x817 | Shutter Speed 1/100 | 2011:06:16 19:41:45">
&nbsp;
&nbsp;
사람들이&nbsp;&nbsp; 하나&nbsp; 둘&nbsp;&nbsp; 떠나간다
이제&nbsp;&nbsp;&nbsp; 저&nbsp; 마지막의&nbsp;청년마져&nbsp;&nbsp; 떠나가면&nbsp;&nbsp;&nbsp;&nbsp;이자리에는&nbsp;&nbsp;&nbsp; 콘크리트&nbsp; 건물이&nbsp; 들어서고
아스팔트길과&nbsp;&nbsp;&nbsp; 자동차소리...&nbsp;&nbsp; 네온사인으로 불야성을&nbsp; 이룰터이다
&nbsp;
&nbsp;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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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
<img alt="DPP_7.JPG" src="/proxy/bbs/7871296/photo" width="1144" height="811" editor_component="image_link" data-exif="1144x811">
&nbsp;
&nbsp;
 어차피&nbsp;&nbsp; 개발과&nbsp; 보존의&nbsp;&nbsp;두마리의&nbsp; 토끼를&nbsp;&nbsp; 잡지못하겠지만
많지않는&nbsp;&nbsp; 경기지역의&nbsp; 또하나의&nbsp; 자연이&nbsp; 사라진다
비록&nbsp; 개발을위한&nbsp;&nbsp; 간척지라고 하더라도&nbsp;&nbsp;&nbsp;&nbsp; 많은&nbsp; 아쉬움이&nbsp; 남는것은
사진가 모두의&nbsp;&nbsp; 아쉬움일것이다
&nbsp;
goodbye&nbsp;&nbsp;~~~&nbsp; 우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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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
&nbsp;
&nbsp;
&nbsp;
&nbsp;</body></html>

10.JPG (212.88K)DPP_6.JPG (302.17K)DPP_1.JPG (265.41K)DPP_5.JPG (217.25K)DPP_7.JPG (177.30K)

24Comments

사진한장 이야기 2011.06.17(금) 오후 05:20:51

답변

아름다운 우음도 모습 잘 보고 갑니다. 잔잔한 감흥이 생깁니다.

하얀고무신／김종채 2011.06.17(금) 오후 05:45:21

답변

사라져 가는 우음도 소식에마음이 찡합니다. 한 번도 가보지는 않았지만작품으로나마 멋진 풍경 자주 보았었는데 아쉽군요~~~고생하며 담은 아름다운 작품 올려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반딧불／황기모 2011.06.17(금) 오후 05:46:06

답변

결국 한번도 가보지도 못하고 역사속으로 사라지려나 보네요.ㅠㅠ잘 지내지요? 갑짱?갑짱만의 감성이 묻어나는 멋진 작품 올만에 감상하네요.

덕현 2011.06.17(금) 오후 06:10:06

답변

잘 보고 갑니다.나중에 큰 기록이 될것입니다.

원미다지 2011.06.17(금) 오후 06:23:43

답변

뒤에 있는 철탑이 더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주는군요.우리나라에도 참 좋은 곳들이 많지만 하나둘씩 사라져 가 아쉽네요.음악과 함께 노닐다 갑니다^^

처리／손상철 2011.06.17(금) 오후 06:26:05

답변

느낌이 참 좋은 곳인데,,,한번 가보지도 못했네요~~~쩝!고생 했습니다~~!

처음처럼／金守先 2011.06.17(금) 오후 06:44:00

답변

환상적인 작품, 눈을 땔 수 없는 작품,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고산／조국제 2011.06.17(금) 오후 06:51:09

답변

캬~ 눈을 땔 수 없는 작품,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황홀합니다.

사우 2011.06.17(금) 오후 06:52:14

답변

우울한 마음을 더 흔들게 만드는 아름다운 사진입니다.가까이 있으면서 한번도 가보지 못했는데...

흔적 2011.06.17(금) 오후 07:04:38

답변

설레이는 작품, 소중한 작품, 감탄 할 뿐입니다.마음이 무척 아픈 사연이군요~~~

조이제 2011.06.17(금) 오후 07:14:33

답변

사람들은 하나 둘 떠나도 빈 의자가 왕따나무를 외롭지 않게 하네요.내일이면 또다른 이들이 찾아 오겠지요.

태권V（權宗垣） 2011.06.17(금) 오후 07:23:23

답변

참 아쉬움이 많네요 .... 얼마전까지 인물 출사했는데...시간나면 한번은 더 가봐야할 듯 싶네요...

이과수／유진현 2011.06.17(금) 오후 07:48:19

답변

캬~~역시 감성실어 멋지게 담아오셨네요..한번도 못가봤지만 가볼 기회가 있을런지 몰겠네요..넘 잘보구 갑니다~^^*

雲山／이근우 2011.06.17(금) 오후 11:57:30

답변

한번도 못가봤고, 앞으로도 볼 기회가 없겠지만...아쉬움만이.. 소중한 아름다운 작품들 감사히 감상합니다..

들레／진복숙 2011.06.18(토) 오전 11:46:46

답변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결국 너무 멀다는 핑계로 못가본 우음도를신사님이 더 아름다움을 전해주시네요.잘 감상합니다.

신사청년 2011.06.18(토) 오후 06:15:34

답변

위의 사진중에서 네번째사진이 2011.6.18일자 네이버 베스트포토에 선정되었습니다자축합니다....

감동／박해도 2011.06.24(금) 오전 11:18:03

답변

신사청년님~!멋집니다.글도,사진도,음악도......그리고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순수아 2011.06.24(금) 오전 11:19:19

답변

잔잔한 감동이 느껴집니다.사진을 보고, 에세이를 읽고, 음악을 들으니 그곳에 제가 있는 듯한 착각속으로 빠져듭니다.감사합니다.

아름 （陶順貞） 2011.07.05(화) 오전 07:59:58

답변

이곳을 그렇게 개발을 해야지 하는 곳인지 의문이 가는 장소입니다 쯔쯔 안타까운 일입니다,

퉁키 2011.07.08(금) 오전 08:45:09

답변

느낌이 좋은작품, 소중한 작품, 눈을 땔 수 없는 작품, 감동의 도가니입니다.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仁岩(인암) ／ 최진범 2011.07.09(토) 오전 04:40:29

답변

깔끔한 작품, 즐겁게 감상 합니다.

백종훈 2011.07.15(금) 오후 02:17:24

답변

개발만이 다는 아닌데...아름답지만 쓸쓸하네요...이렇게 사진속에서라도 우음도는 계속있을듯합니다

훈촐로／조성대 2011.07.29(금) 오후 03:56:38

답변

캬~ 느낌이 좋은작품, 환상적인 작품, 한참을 바라 봅니다.

親遇 (친우) 2011.08.09(화) 오전 07:30:57(59.21.xxx.xxx)

답변

느낌이 좋은작품, 즐겁게 감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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