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관련 행사 및 전시회에 대한 정보를 알리는 공간입니다.



유병용 시사전 (詩寫展) -사진, 말 없는 詩 ( 작가와의 대화 10.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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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청조 갤러리

 

[저서]  디카시집 '기억의 그늘' 2쇄 출간  (눈빛 출판사)

 

 

 ■ 디카시

 

디지털카메라로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 형상을 포착하여
찍은 영상과 함께 문자로 표현한 시이다.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학 장르로,
언어 예술이라는 기존 시의 범주를 확장하여
영상과 5행 이내의 문자를 하나의 텍스트로 결합한
멀티 언어 예술이다.

 

[2017년, 국립국어원의 우리말샘에 디카시가 문학용어 명사로 등재]

                 

 


 

이름 :
淸早
제목 :
유병용 시사전 (詩寫展) -사진, 말 없는 詩 ( 작가와의 대화 10. 4 )
조회 수 :
337
등록일 :
2018.09.27.12:02:29

작가와의 만남과 사진강좌 10월 4일(목)  오후 7시


1537165746199.jpg

 

작가노트 중에서



흔히 사진은 말이라고 한다.
그렇다.
사진가는 오직 사진으로 말한다.

그런데 나는 그 사진에 또 얘기를 덧붙인다.
사진과 글이 만나 어우러진다.

어쭙잖게 글쟁이를 흉내 내며 40년 넘게
내 사진에 글 붙이는 일을 즐기며 살아왔다.

이번 작업은 2006년 가을 [포기해 봐 뭔가 있을거야]를
발표한 이후에 만들어 진 것들이다.
살아온 뒤편을 되돌아 보는 의미에서
또 한차례 내 삶의 튜닝이다.

 송나라 화가 곽희(郭熙)는
“화시무성시 시시무형화(畵是無聲詩  詩是無形畵)”
-그림은 소리 없는 시이고

시는 형상 없는 그림이라고 했다.


고대 그리스의 시인 시모니데스(Simonides)도
 “Painting is a mute poetry and poetry is a speaking picture”
-그림은 말없는 시고 시는 말하는 그림이라고 했다.

동서고금을 통해 그림(사진)과 글의 상호관계에 대한 생각이
크게 다르지 않음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당나라 왕유(王維)의 그림과 시에 대해
“시중유화 화중유시(詩中有畵 畵中有詩)” -시 속에 그림이 있고
그림 안에 시가 있다는 소동파(蘇東坡)의 말을 굳이 빌리지 않더라도
사진과 글의 어우러짐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여겨진다.

내 사진에 곁들여진 짧은 글들이 굳이

시의 경지에 이르지 못해도 괜찮다.


글의 좋고 나쁨은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은


[생산자로서의 작가]에서

우리가 사진가로부터 요구해야만 하는 것은
사진에 글을 붙일 줄 아는 능력이라고 했고
이를 통해 사진가는 사진을 유행적 소비품으로부터 건져내
사진에 획기적인 사용가치를 부여하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의 말처럼 글이 곁들여진 내 사진이 대단하게
그 가치가 상승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사진 속에 담겨 있는 내 속내를 풀어 놓은 것일 뿐이다. 

 

​ 롤랑 바르트(Roland Barthes)는
“언어는 그림(사진)이 지니고 있는 다양한 의미를
일정한 하나의 의미로 방향 지우게 하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고 했다.


사진에 글을 붙이는 것이 자칫 관찰자의 시선과 사고를
일정한 방향으로 고정시키는 정박 기능을 갖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나 사진과 글의 결합으로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창출하고
사진을 [바라보는 것]에서 [읽어내는 것]으로 전환 해준다면
사진에 글을 곁들이는 것이 결코 무의미한 일은 아닐 것이다.


또 관람자가 내 느낌과 의도에 친밀하게 반응하고
편하게 다가올 수 있기를 내심 기대한다

 사진은 어차피 보이는 것의 재현이지만
보이지 않는 것을 떠올리게 하고
이야기 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나는 굳게 믿는다.

말로는 쉽지만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
내 사진의 대부분은 내 삶의 주변에서 얻어진 것들이다.
 
그래서 나는 곧잘 이를 [일상의 변주]라고 말한다.
내가 고집스럽게 주장하며 작업하고 있는
[생활사진]은 현대사진의 큰 줄기이기도 하다.

사진으로 말해야 할 것들이 결코 멀리 있지 않고
삶의 주변에 있다는 말이다.

따뜻한 가슴으로 애정을 갖고 세상을 바라보면
얘깃거리가 무궁무진하다.

따라서 사진이 굳이 어렵고 난해할 이유도 없다.
그저 누구라도 쉽고 편하게 이해하고 공감하면 그걸로 족하다.
그렇다고 사진이 가벼워지는 것도 아니고 가벼워져서도 안 된다


http://blog.daum.net/meokk2/1036

[클릭하시면 자세한 내용을 볼수 있습니다]

 


 

1537235877158.jpgCanon | Canon EOS 5D Mark II | 2013:12:24 17:20:19 | aperture priority | matrix | Auto W/B | 0.006 s (1/160 s) | F/6.3 | 0.00 EV | ISO-3200 | 55.00mm | Flash-No

 

한해 끝자락에 서면

감성은 이성보다 훨씬 더 유치해진다

회환 없는 삶 어디 있을까

끊어지는 인연도 새로운 인연도

부질없긴 마찬가지다

필요할 때 곁에 있는 것이

가장 소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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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7
12:03:19

2.jpg

 

사진강좌, 작가와의 만남에 참석하실 분은

01055319088  - 930일 까지 문자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와의 만남과 사진강좌 104(오후 7

(회비 : 차, 다과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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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7
13:26:49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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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7
14:08:29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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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7
18:30:35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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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7
18:45:11

좋은 전시회 축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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